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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보는 고려 설화(대표 설화, 설화 속 교훈,교육 놀이)

by gohappyjan 2026. 1. 14.

고려시대 설화는 신비롭고 교훈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고전 콘텐츠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가족 간의 소통이 중요해지는 시대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고전을 읽으며 가치관을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려 설화 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그 속에 담긴 교훈과 현대적 해석, 그리고 가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가족과 함께 읽기 좋은 고려시대 대표 설화

 

원효와 요석공주
원효와 요석공주

 

고려시대 설화 중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에 적합한 따뜻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삼국유사』에 실린 설화들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처용설화’는 외모가 못생긴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유혹한 역신(疫神)을 용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설화는 단순한 용서의 이야기를 넘어, 감정을 절제하고 타인을 용서하는 인간의 고귀한 태도를 상징합니다. 아이들에게 용서와 관용의 중요성을 가르치기에 좋은 이야기입니다.

 

또 다른 예는 ‘원효와 요석공주’ 설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승려 원효가 요석공주와의 인연을 통해 세속과 불교의 길을 체험하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경우, 삶의 다양한 길과 선택, 욕망과 절제, 깨달음이라는 가치를 쉽게 풀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김현과 호랑이’ 설화도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도술을 부리는 김현이 무서운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이 설화는 모험과 판타지가 가득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동시에 선한 의지와 용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설화들은 단지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 자녀들에게 가치 있는 삶의 교훈을 전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눈다면 아이의 정서 발달과 도덕성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설화 속 교훈을 아이의 언어로 풀어주는 법

 

고려 설화는 내용이 다소 어렵거나 상징적인 경우도 많아, 아이와 함께 읽기 위해서는 부모의 해석과 설명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설화 속 주요 인물의 감정, 행동, 선택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처용이 역신을 용서한 이유는 뭘까?’라고 아이에게 질문하고, 아이의 생각을 들어본 뒤 “용서는 우리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 줘” 같은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 ‘김현이 왜 호랑이를 이길 수 있었을까?’ 같은 질문을 통해 용기와 지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설화 속 상황을 가족 상황에 빗대어 설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형제끼리 싸운 뒤 화해한 경험을 떠올리게 하거나, 친구와 다퉜던 일을 떠올리게 하면서 설화의 교훈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화는 아이가 단지 이야기를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고 성찰하는 힘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양한 그림책이나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재해석된 고려 설화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요즘은 설화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된 동화책, 오디오북, 유튜브 영상 등도 많아, 아이의 연령과 흥미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설화는 부모의 따뜻한 설명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콘텐츠가 됩니다.

 

가정에서 실천하는 설화 기반 교육 놀이

 

고려 설화를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활동으로 확장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설화 기반 교육 놀이는 아이의 창의력과 표현력, 논리력을 높이는 데도 좋습니다.

 

다음은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1. 설화 따라 그리기

2. 설화 인형극 놀이

3. 나만의 설화 만들기

4. 설화 주제 가족 토론

 

이처럼 고려 설화는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적 도구입니다. 중요한 것은 설화의 내용을 얼마나 잘 해석하고, 아이의 시선으로 얼마나 친절하게 전달해 주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고려시대 설화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따뜻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입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나누는 설화는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와 정서적 공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2026년 현재, 고전 콘텐츠는 디지털화되고 있으나 그 핵심은 여전히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가 이 설화를 통해 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오늘 밤 한 편의 설화를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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