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표회의1 독립운동가 김동삼 장군 (만주무장투쟁, 서로군정서, 신흥무관학교) 김동삼 선생은 1931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면서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하느냐"며 시신을 화장해 강물에 뿌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만주 지역에서 '만주벌의 호랑이'로 불리며 무장 독립운동을 이끈 인물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150명의 독립운동 대표가 모인 국민대표회의 의장을 맡았던 이 사람을, 저는 사실 얼마 전까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김구, 안중근 선생에 비하면 이름조차 낯선 분이었죠. 그런데 그의 며느리 이해동 지사가 남긴 수기를 읽으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한 독립운동가가 우리 기억에서 희미해졌을까요.만주 무장투쟁의 설계자, 신흥무관학교와 서로군정서김동삼 선생은 1908년 안동 협동학교 설립에 참여한 뒤 1910년 경술국치 직후 .. 2026.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