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숙1 4·19 혁명 (김주열, 진명숙, 시민 저항) 솔직히 저는 4·19 혁명을 교과서에서 배울 때만 해도 '대학생들이 주도한 혁명'이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초등학생까지 거리에 나섰고, 그중 상당수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1960년 4월, 186명이 희생된 이 혁명에서 무려 77명이 학생이었고, 그중 19명은 초·중학생이었습니다. 부정선거에 맞선 시민 저항의 역사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어리고 약한 이들의 피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김주열의 죽음과 그 이후의 침묵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것은 1960년 4월 11일이었습니다. 얼굴에 최루탄이 박힌 채 떠오른 그의 모습은 전국을 분노로 물들였고, 이후 4·19 혁명의 직접적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기폭제'란 잠재되어 있던 .. 2026.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