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1 우장춘 박사 이야기 (품종개량, 귀국결정, 씨없는수박) 저도 처음 우장춘 박사 이야기를 접했을 때는 솔직히 복잡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매국노 우범선의 아들이 과연 진심으로 조국을 위했을까, 하는 의구심이었죠. 그런데 그가 일본에서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1950년 3월 홀로 귀국한 뒤 보여준 행보를 보면, 단순히 애국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방 후 우리는 식량 위기에 직면했고, 일본산 종자에 의존하던 농업 구조는 그대로 붕괴 직전이었습니다. 종자 한 대 값이 쌀 한 가마니에 육박할 정도였으니, 이건 단순한 농업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였던 겁니다.품종개량으로 바꾼 한국 농업의 기초우장춘 박사가 귀국 후 가장 먼저 손댄 것은 배추와 무 같은 기본 채소의 종자 개량이었습니다. 저도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본 배추가 속이 거의 .. 2026.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