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투사1 장준하 이야기 (광복군, 사상계, 재야의 대통령) 재야의 대통령이라 불린 사람, 그는 정말 권력 밖에서도 정치를 할 수 있었을까요? 저는 장준하라는 인물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도권 권력도 없이 어떻게 한 시대를 움직였을까 하는 의문이었죠. 일제강점기 학병으로 끌려갔다가 탈출해 광복군에 합류했고, 해방 후에는 『사상계』를 통해 지식인 담론을 이끌며 독재에 맞섰던 그의 삶은 도덕적 권위만으로도 시대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상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우리에게 묻고 있기도 합니다.광복군이 되기 위한 6000리 대장정, 그 선택의 무게장준하는 왜 목숨을 걸고 일본군을 탈출했을까요? 1944년 일본의 징집령이 떨어졌을 때, 조선인 유학생들의 선택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문익환 목사는 만주로 돌아갔고.. 2026.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