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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2

6월항쟁 (박종철, 진실,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한 번의 승리로 완성되는 걸까요, 아니면 끊임없는 감시와 실천으로 유지되는 걸까요? 1987년 6월 항쟁은 한국 민주주의의 분수령으로 평가받지만, 저는 이 사건을 볼 때마다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죽음이 시민의 분노를 일깨웠고, 거리의 외침은 직선제 개헌이라는 제도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권력기관의 문화는 정말 달라졌을까요? 개인의 희생이 집단의 각성으로 확장된 과정은 인간 존엄과 진실의 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주지만, 동시에 우리가 놓친 것은 없는지 돌아보게 됩니다.은폐와 폭로, 진실을 향한 기록들1987년 1월 14일,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 박종철 학생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하루 만에 고문으로 사망했습니다. 치안본부는 "탁 치니 억 .. 2026. 3. 20.
4·19 혁명 (김주열, 진명숙, 시민 저항) 솔직히 저는 4·19 혁명을 교과서에서 배울 때만 해도 '대학생들이 주도한 혁명'이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초등학생까지 거리에 나섰고, 그중 상당수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1960년 4월, 186명이 희생된 이 혁명에서 무려 77명이 학생이었고, 그중 19명은 초·중학생이었습니다. 부정선거에 맞선 시민 저항의 역사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어리고 약한 이들의 피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김주열의 죽음과 그 이후의 침묵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것은 1960년 4월 11일이었습니다. 얼굴에 최루탄이 박힌 채 떠오른 그의 모습은 전국을 분노로 물들였고, 이후 4·19 혁명의 직접적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기폭제'란 잠재되어 있던 .. 202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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